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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


인물 사진은 초보 사진가가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사진 분야입니다.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주변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인물 사진을 잘 찍고자 하는 욕심이 많아집니다.

그러나 인물 사진을 잘 찍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사람을 찍으면 인물 사진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 부분을 신경 써야 좋은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무작정 촬영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물 사진은 말 그대로 사람이 주피사체인 사진입니다. 사진의 주제를 표현하는 주피사체가 사람이므로, 인물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사진에 피사체가 되는 사람을 왜, 어떻게 찍었는지 잘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찍고자 하는 인물의 여러 가지 특성을 파악하고 어떻게 사진을 연출할 것인지 미리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의 연출을 유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초보 사진가들은 ‘하나, 둘, 셋’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표정이나 자세가 경직되어 좋은 사진을 얻기 어렵습니다. 대화와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연속 촬영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은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인물 사진을 촬영해야 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사계 심도란 무엇인가?

피사계 심도는 인물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피사계 심도를 얕게 하면 배경이 흐릿하게 처리되어 주피사체인 인물을 부각시킬 수 있고,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하면 배경까지 선명하게 표현되므로 상대적으로 배경을 부각시켜 표현할 수 있습니다.

85mm f1.2 @사진출처: HaB Korea 해브코리아

피사계 심도는 조리개값과 초점거리,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촬영자가 상황에 맞춰서 적당하게 설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서 피사계 심도를 설명할 때 자세히 설명했지만 다시 한 번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초점거리를 길게 하거나(줌을 당기거나) 피사체와의 거리를 가깝게 하고 촬영하면 피사계 심도가 얕아지며, 조리개를 조이거나 초점거리를 짧게 하거나 피사체와의 거리를 멀리 하고 촬영하면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인물 사진에서 피사계 심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조리개값입니다. 그러나 조리개값을 1스톱 정도 조절했을 경우 피사계 심도는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사진에서 피사계 심도를 조절할 때는 조리개를 과감하게 개방하거나 조이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개값을 세밀하게 조절하면서 촬영하기 쉽지 않다면,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기 위한 조리개값과 깊은 심도의 사진을 찍기 위한 조리개값을 하나 정도만 정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얕은 심도의 사진을 촬영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대부분의 렌즈가 조리개를 개방할 경우 화질이 저하된다는 것입니다. 얕은 심도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무조건 조리개를 개방하다 보면 사진의 화질이 저하됩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렌즈일수록 화질 저하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는 것보다는 약간 조이고 촬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에서 1스톱 정도 조리개를 조인 뒤 촬영하면 화질이 상당히 향상됩니다.

인물 사진에서는 피사계 심도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심도를 폭넓게 표현하는 렌즈가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 널리 사용됩니다. 초점거리가 길고 조리개를 많이 개방할 수 있는 렌즈일수록 피사계 심도를 폭넓게 표현할 수 있는데, 초점거리가 50mm 이상이고 조리개를 많이 개방할 수 있는 단초점 렌즈가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독특한 표현을 위해 인물 사진 촬영에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심도가 얕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사진만의 독특한 광학적 특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은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무조건 심도가 얕은 사진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사계 심도는 인물과 배경의 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설정이 필요하므로 얕은 심도와 깊은 심도의 사진을 골고루 촬영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물 사진, 구도와 프레임이 관건이다

구도는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사진을 많이 감상하고 촬영하는 훈련을 통해 안정적인 구도를 몸에 익혀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구도가 바로 3등분 구도입니다. 피사체를 프레임의 가운데에 배치하지 않고 3등분 선상에 배치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에서도 주피사체인 인물을 1/3 혹은 2/3 선에 배치해서 자연스러운 3등분 구도를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사람의 눈을 중심으로 구도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삼각형 구도는 인물을 클로즈업해서 촬영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얼굴을 중심으로 양쪽 어깨를 대칭으로 배치하면 됩니다. 인물을 정확하게 감상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구도인데, 이때 사람의 눈은 3등분 선상에 배치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HaB Korea 해브코리아

하반신의 경우 무릎이나 허벅지 위치에서 잘라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촬영해보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반신을 일부 잘라서 촬영해야 한다면 차라리 그냥 상반신만 촬영하고, 하반신까지 촬영해야 할 경우에는 전신을 모두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세로로 긴 형태의 피사체이기 때문에 프레임에 꽉 찬 느낌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 세로 프레임으로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가로 프레임으로 촬영을 해도 구도만 적절히 설정한다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로 프레임으로 인물을 촬영할 때는 프레임을 3등분한 뒤 3등분 선상에 인물을 위치시키고, 여백이 많은 쪽으로 시선을 향하게 하거나 손과 같은 다른 피사체를 여백에 배치하면 답답하지 않고 가득 찬 느낌의 좋은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앵글 활용법을 알아보자

앵글은 카메라의 높낮이에 의해 결정되는 요소입니다. 촬영자의 눈높이에서 촬영하는 것을 아이 레벨(Eve level)이라고 하고, 아래에서 위로 올려 보면서 촬영하는 것을 로우 앵글(Low angle),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촬영하는 것을 하이 앵글(High angle)이라고 합니다.

아이 레벨은 가장 일반적인 앵글로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사체의 크기에 따라 의도하지 않게 하이 앵글 촬영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촬영자의 키가 크고 피사체의 키가 작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하이 앵글로 촬영하면 머리는 크고 다리는 짧게 나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카메라의 높이를 낮춰 피사체의 눈높이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출처: HaB Korea 해브코리아

로우 앵글은 행복한 느낌이나 자신감 등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촬영자가 피사체를 올려다 보는 시각이 그대로 사진에 반영되어 높은 위치에 있는 피사체를 올려다 보는 느낌이 담기므로 피사체가 편안해 보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하이 앵글은 카메라가 피사체를 내려다 보므로 작고 귀여운 피사체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아이나 애완동물처럼 일반적으로 내려다 보게 되는 피사체의 경우 앵글 위치로 인해 귀여운 느낌을 더해줄 수 있으므로 내려다 보는 시각을 그대로 사진에 반영해서 하이 앵글로 촬영하면 됩니다.

출처: Daum 백과
HaB Korea.net HaB Korea.net (12,346 Point) · 2019-08-05 17:42 · Views 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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