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에 따라 순광, 역광, 사광 등 다양하게 불리는 광원 - 그 중에서도 역광은 피사체의 후면에서 비춰지는 광원을 통칭합니다.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을 때, 정면에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피사체가 원하는 대로 표현되지 않는 것이 바로 역광 사진의 어려운 점인데요~
그래도 풍성한 빛으로 몽환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역광 사진! 이런 역광 사진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 사진출처: HaB Korea 해브코리아 할레이션 역광 사진 할레이션이란 강한 빛이 사진 속으로 들어와 주변이 흐려지면서 빛이 번지는 현상입니다. 역광 인물 사진 촬영 시 이 할레이션 현상으로 오히려 인물이 뽀샤시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할레이션 사진에는 별도의 정답은 없지만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광원의 위치를 정한다면, 인물 바로 위쪽이 아닌 사선으로 빗겨 담는 것이 좋습니다.
- 노출을 +쪽으로, 조리개를 개방하여(F값▼) 설정하여 밝고 부드러운 색감을 연출합니다.
- 측광모드는 화면 전체를 측광하는 ‘평가 측광’으로 설정합니다.
@ 사진출처: 월간사진 실루엣 역광 사진 피사체와 배경의 노출 차이가 커 피사체가 상대적으로 어둡게, 실루엣처럼 처리되는 현상입니다.
인물을 완전 어둡게, 윤곽으로만 인물을 표현하는 실루엣 인물 사진 촬영법을 알려드릴게요.
- 촬영 모드를 ‘Av’ 모드로 설정합니다.
- 측광 모드는 ‘스팟 측광’으로 설정합니다.
(여기서 스팟 측광이란? 프레임 전체 영역에서 2% 영역으로만 빛을 계산하는 측광입니다.)
- 초점은 피사체가 아닌 태양 근처 밝은 공간으로 맞춰 노출을 설정합니다.
- 명확한 실루엣을 위해 조리개값을 올려(F값▲) 조여주셔야 합니다. (추천 F값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