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COVID-19)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7월21일부터 8월10일까지 접수를 받아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해 9~11월 중 적합한 여행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KATA가 지정한 온라인플랫폼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수수료는 없으며, 지원금은 10~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전국의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등록(국내 또는 일반여행업) 2년 이상인 업체(내국인 대상 기존/신규 여행상품 공모)로 영업보증보험 가입 및 유지 필수 조건이다.
국내여행상품가격의 30%를 할인 판매할 경우 20%는 정부 지원이며 나머지 10%는 지자체 지원 일부와 여행사에서 10%중 일부 부담한다. 1개 여행사에서 최대 6개 상품, 중복 수혜방지를 위해 1인 1상품 지원만 가능하다.
한편 KATA는 온라인플랫폼 등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판매 지원사업의 운영사와 관련해 2인 이상의 경쟁입찰자가 참여하지 않은 관계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0조 1항에 따라 17일 재공고했는데, 타이드스퀘어 등이 적극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